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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제작하는 기획도서 '리미티드 에디션'.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7명의 소설가, 5명의 시인, 3명의 일러스트 작가의 글과 그림을 통해 ‘후이늠 Houyhnhnm’의 세계를 바라봅니다.
우리가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무엇이 우리를 더 나은 세계로 이끌어 줄지.
서로 또 따로 빚어내는 ‘지금여기’는 가상이 아닌 오감으로, 이성의 장막이 아닌 날것의 몸으로 맞닥뜨리는 ‘무엇’이자 ‘우리’ 그 자체입니다.
픽셀의 원경 뒤에서 너와 나 사이의 파국을 드러내며 다시 그 파국을 파국할 치열하고 섬세한 문장들이, 기쁨과 슬픔, 공분과 연대 속에서 흔적처럼 그림자처럼 각인처럼 우리 안에 오롯이 재구성될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우리는 검은색 인화지에 흰 그림자를 남기고 멀어져 갈 뿐”(김혜순)일지라도 말입니다.
📍 참여 작가 (가나다순)
◾ 김멜라(소설가)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 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 『환희의 책』, 산문집 『멜라지는 마음』이 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수상했다.
◾ 김복희(시인)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백지의 척후병」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인간』, 『희망은 사랑을 한다』, 『스미기에 좋지』와 산문집 『노래하는 복희』, 『시를 쓰고 싶으시다고요』 등을 썼다. 2024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 김이설(소설가)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열세 살」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오늘처럼 고요히』, 『누구도 울지 않는 밤』, 연작소설집 『잃어버린 이름에게』, 경장편 소설 『나쁜 피』,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등을 썼다. 제3회 젊은작가상, 제9회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 박정민(배우)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 대표. 2011년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에세이 『쓸 만한 인간』을 출간했고, 2019년 설립한 출판사 '무제'에서 『살리는 일』, 『자매일기』, 『첫 여름, 완주』, 『사나운 독립』 등을 펴냈다.
◾ 박참새(시인)
집필 노동자. 주로 시를 쓴다. 시집 『정신머리』, 대담집 『출발선 뒤의 초조함』, 『시인들』, 산문집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 등을 펴냈다. 제42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 손원평(소설가)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다. 첫 장편 소설 『아몬드』로 2016년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 소설 『서른의 반격』, 『프리즘』, 『튜브』, 소설집 『타인의 집』, 어린이책 『위풍당당 여우꼬리』 시리즈 등을 썼으며, 영화 「침입자」를 비롯해 다수의 단편 및 장편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6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2022년 일본 서점대상 등을 수상했다.
◾ 오은(시인)
2002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없음의 대명사』,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초록을 입고』 등을 펴냈다. 제15회 박인환문학상, 제1회 구상시문학상, 제20회 현대시작품상, 제27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 이해인(수녀, 시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이자 시인.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기도와 시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시집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작은 기쁨』,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이해인의 햇빛 일기』, 산문집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인생의 열 가지 생각』, 『소중한 보물들』 등을 썼다. 제9회 새싹문학상, 제6회 부산여성문학상, 제5회 천상병 시문학상, 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조예은(소설가)
2016년 단편 소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 장편 소설 『시프트』로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장편 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입속 지느러미』, 『적산가옥의 유령』, 연작소설집 『꿰맨 눈의 마을』, 단편 소설 『만조를 기다리며』 등을 썼다.
◾ 천선란(소설가)
2019년 장편 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 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모우어』, 중편 소설 『랑과 나의 사막』, 단편 소설 『노을 건너기』, 연작 소설 『이끼숲』, 산문집 『아무튼, 디지몬』 등을 썼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SF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2020, 2022), 202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 황인찬(시인)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등을 썼다. 제31회 김수영문학상, 제66회 현대문학상, 2024년 천상병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 2024 서울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스 룸 ‘여름의 드로잉’ 선정자
◾ 김정아 (일러스트레이터) @kjaillust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억을 집요하게 수집하며, 바다가 보이지 않는 항구에서 고양이 니체와 함께 쓰고 그리는 일을 한다. 『개와 고양이 그리고 나라는 인간』, 『항구의 집』, 『너의 속에도』를 쓰고 그렸다.
잘 지내냐고 묻지 못해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었다. 종종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하며 닿지 못한 안부들을 모아 몇 권의 책을 만들었다. 독립 출판으로 그래픽 노블 『나에게』, 그림 에세이 『보이지 않는 것들』, 『구름 조금』, 그림책 『밤의 정원사』, 『사라진 곳으로부터』 등을 펴냈다.
◾ 인범 (일러스트레이터) @inbeom
인범이라는 인물을 통해 불안을 그리고 있다. 드로잉북 『Inbeom』, 독립출판 『사랑을 잊는 물, 망정수』, 전시 <디오티 미술관>, <신촌문화발전소>, <lowkey>, studio cement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만나는 책,
신간 발표 프로그램 〈여름, 첫 책〉
새로운 책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나 특별한 설렘을 안겨줍니다.
올해는 문학, 예술, 철학, SF,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간을 통해 독자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도서전의 개막과 동시에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신간 도서 열 권을 소개합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는 〈여름, 첫 책〉에 참여한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책갈피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책과 독자, 그리고 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 특별한 첫 만남의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 신간 발표 도서〈여름, 첫 책〉사전 예약 EVENT! 🎁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신간 도서를 구매하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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