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국제도서전 2024.06.26 – 06.30 l 코엑스 C&D1홀

주제 세미나

주제 세미나

우리가 그렸던 과거의 미래를 떠올립니다. 

거기에는 진화한 기술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있습니다. 

‘비인간’의 존재는 흐리기만 합니다. 현재의 미래를 앞두고, 인간과 ‘비인간’ 사이 불평등의 저울이 기운 곳을 봅니다. 

이제 오래된 균형에 물음을 던질 차례입니다. 

기술과 인간, 동물과 인간, 환경과 인간을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누며, 다음을 향해 걸음을 내딛습니다. 

로봇-인간 돌봄 공동체

기술의 발전은 시대의 새로운 풍경을 불러옵니다. 로봇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로봇-인간 돌봄 공동체는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으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인간을 닮은 로봇, 그럼으로써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은 ‘어떤 인간’의 욕망일까요? 로봇에 대해, 로봇을 대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봅니다.

ㅣ연사: 신희선(과학기술학 연구자, 카이스트 과학정책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임소연(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조교수)
ㅣ사회: 김태훈(SNUH벤처 메디컬AI연구소장)

- 일시 : 2023. 06. 15. (목) 17:00 - 18:30
- 장소 : 책만남홀2

생성형 AI: 인간의 비인간화

우리가 그려보았던 과거의 미래는 커다란 보폭으로 우리 앞에 찾아왔습니다.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는 활발한 연구와 발맞추며 혼란을 최소화합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입력 데이터와 비슷하지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이를 둘러싼 다양한 측면의 고민을 나누고 답합니다.

ㅣ연사: 고한규(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 오영진(서울과기대 융합교양학부 교수), 전응준(법무법인 린 변호사(파트너))
ㅣ사회: 전준(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일시 : 2023. 06. 16. (금) 12:00 - 13:30
- 장소 : 책만남홀2

Mal de Terre: 병든 지구를 감각하고 생각하기

어느 여름 파리, 열대야에 잠을 이루지 못한 사회학자 니콜라이 슐츠는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려 지중해의 휴양지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는 파리에서 했던 걱정과 불안이 그곳만의 문제가 아님을, 그가 마주한 현실은 인간과 비인간의 무수한 연결 속에 이루어졌음을 느낍니다. 철학적 여행 에세이 『나는 지구가 아프다』를 통해, “나”의 기후위기 경험에서 출발해 “우리”가 살아가는 인류세의 현재와 미래로 시야를 넓히는 시간입니다.

ㅣ연사: 니콜라이 슐츠(사회학자), 김연재(극작가)
ㅣ사회: 성기완(시인, 뮤지션,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 일시 : 2023. 06. 17. (토) 12:00 - 13:30
- 장소 : 책마당

비동물인간, 그 경계 밖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나뉘어져 온 세계, 그 경계 밖은 어떤 풍경일까요?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 ‘비동물인간과 동물’ 세계에 대해, 분명 존재하지만 알지 못했던 세계를 불러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이야기 나눕니다. 반려동물 혹은 식재료와 오락거리로 취급되어 온 비인간동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오롯한 공존을 고민합니다.

ㅣ연사: 김복희(시인), 남종영(〈한겨레〉 기후변화팀 기자, 『동물권력』 저자), 최명애(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교수)
ㅣ사회: 박주연(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 일시 : 2023. 06. 17. (토) 14:30 - 16:00
- 장소 : 책만남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