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작품이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ㅣ팬데믹 속 세계 각국 도서전의 방향성에 대하여ㅣ팬데믹 시대에 서점은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가?ㅣ라이트 토크: 저작권 바이어들의 이야기
한국 문학작품이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까지
영국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한강 『채식주의자』), 하비상 최우수 국제도서 부문(김금숙『풀』) 등에 이어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이 미국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문학작품들, 특히 장르문학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온라인 도서전 개최로만 집중했던 2020년과는 달리 2021년에는 몇몇 도서전들이 오프라인 전시회도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한계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지요. 지난 2년간 팬데믹 상황에 대처하며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그에 따라 세계 도서전들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지 등에 대해 들어봅니다.
대형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와중에서도 힘겹게 경영을 이어가던 지역서점들은 팬데믹의 직격타를 맞으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로나 봉쇄로 인해 서점을 찾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수많은 지역서점들이 폐업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 각지의 서점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세 서점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서점들이 어떻게 팬데믹 시대를 버텨나가고 있는지, 어떠한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ㅣ연사: 플로라 통킹(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매니저), 안드레야 퍼레라(렐루서점 브랜드 총괄 매니저), 김영건(동아서점 대표)
ㅣ사회: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한국 도서 판권 수입 경험이 있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저작권 바이어들과 함께 타 국가에 판권을 수출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등의 전문적인 이야기부터, OTT에 익숙한 각국의 젊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친숙하게 만드는 요소 등의 일반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l 연사: 마리나 페넬바(스페인/카사노바 앤 린치 저작권 에이전트), 모나 랭(독일/키펜하우어 출판사 수석 편집자), 키아라 토네티(이탈리아/키아라 토네티 에이전시 대표), 하안 홍(베트남/타이 하 북스 저작권 및 국제협력 담당 이사), 모하메드 엘 발리(이집트/세프사파 출판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