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2025. 06. 18.(수) - 06. 22.(일)ㅣ코엑스 A & B1홀

역대 프로그램

시대의 문학

동물이라는 존재와 새 인간의 가능성에 대하여ㅣ퀴어, 장애 - ‘불구’의 언어로 쓰는 ‘퀴어’한 세계ㅣ정치적 올바름과 문학의 실효성

동물이라는 존재와 새 인간의 가능성에 대하여

노예, 흑인, 여성 등이 한 명의 몫을 지닌 온전한 인간으로 감각되지 못했던 과거의 인류와 오늘날의 우리가 전혀 다른 인식을 지닌 사람들인 것처럼, 어쩌면 동물을 식량으로 소비하는 우리들을 완전히 다른 인간 종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도 도래하지 않을까요? 동물권, 육식, 인수공통감염병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동물 이슈와 서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ㅣ연사: 김복희(시인), 서이제(소설가), 임솔아(시인, 소설가)
ㅣ사회: 조대한(문학평론가)

- 일시 : 2022. 06. 03. (금) 16:30 - 18:00
- 장소 : 책만남홀1

퀴어, 장애 - ‘불구’의 언어로 쓰는 ‘퀴어’한 세계

‘정상적인 인간(성)’을 상상할 때 흔히 요구되는 것은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입니다. 하지만 ‘신체/정신’이라는 이분법은 이제 꽤 의심스러운 것이 됐고, ‘건강’이나 ‘건전’이라는 기준도 이 세계에 존재하는 온갖 다양하고 잡스러운 몸과 욕망을 설명하는 데 무관심합니다. 이 시간에는 최근 발표된 퀴어 및 장애 서사들을 살피며, 흔히 ‘비정상적인 것’, ‘병리적인 것’, ‘변태적인 것’ 등으로 치부돼온 ‘규범 너머의 세계’를 탐험해봅니다.

ㅣ연사: 김멜라(소설가), 정용준(소설가), 조우리(소설가)
ㅣ사회: 오혜진(문학평론가)

- 일시 : 2022. 06. 04. (토) 12:30 - 14:00
- 장소 : 책만남홀1

정치적 올바름과 문학의 실효성

복잡한 설명보다 근사한 섬네일이, 애틋한 고백이나 열정적 토로보다 안온한 쌍방향 소통이 단연 선호되는 시대라면 과장일까요? 24시간 쉴 새 없이 탐색기를 돌리며 모두가 광장에 서 있는 오늘날의 ‘사회관계망’ 시스템 속에서 문학의 밀실과 광장의 좌표를 헤아려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ㅣ연사: 심보선(시인,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부교수), 양경언(문학평론가), 오혜진(문학평론가)
ㅣ사회: 조강석(문학평론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 일시 : 2022. 06. 04. (토) 14:30 - 16:00
- 장소 : 책만남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