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우리의 일상은 멈춰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멈춤은 단절이 아닌 연결의 시작점입니다. 이제는 각자가 사유하던 기후 변화, 사회 위기, 지속 가능한 개인의 삶에 대해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눌 때가 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 대화하며 우리의 다음 페이지를 위한 ‘반걸음’을 사유해 봅니다.
기후변화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며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등의 활동을 손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의 작은 활동이 과연 기후 위기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은 개인의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됨을 알려 준 우리 주변의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ㅣ연사: 박정재(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박혜린(주식회사 이노마드 대표 이사), 장성은(주식회사 요크 대표)
ㅣ사회자: 김태훈(서울대학교 /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원)
- 일시 : 2022. 06. 01. (수) 16:00 - 17:30
- 장소 : 책마당
작가 황석영은 “세상은 아주 조금씩, 아주 느리게 나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분야가 급격히 변화하는 것에 비해, 다른 분야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려 오히려 뒤처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능력주의, 조직문화를 비롯해 갈등과 양극화 속 한국 사회의 문화를 반걸음 뒤에서, 혹은 반걸음 옆에서 지켜보며 우리의 앞으로를 생각해봅니다.
ㅣ연사: 강유정(강남대 글로벌 문화학부 교수, 영화 평론가), 김소연(뉴닉 대표), 박권일(사회학자)
ㅣ사회: 이가희(뉴돛 대표)
- 일시 : 2022. 06. 02. (목) 12:00 - 13:30
- 장소 : 책마당
지속가능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인구,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의 영역에서 공생하는 인류를 위한 노력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활용한 연구는 활발한 반면, 지속 가능한 개인의 삶에 대한 고민은 어렵고 멀기만 합니다. 이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지속가능하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안합니다.
ㅣ연사: 고금숙(알맹상점 공동대표,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활동가), 안현석(위미트 대표), 유동주(서스테이너블 해빗 대표)
ㅣ사회: 홍덕화(충북대 사회학과 부교수)
- 일시 : 2022. 06. 03. (금) 12:00 - 13:30
- 장소 : 책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