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연사: 린롄언(그림책 작가), 저우젠신(그림책 작가), 황이원(그림책 작가)
ㅣ사회: 권애영(번역가)
- 일시: 2025. 06. 18. (수) 16:30 - 18:00
- 장소: 책만남홀 1
ㅣ연사: 하오밍이 (작가, 로커스 출판사 대표)
- 일시: 2025. 06. 19. (목) 10:30 - 11:30
- 장소: 책만남홀 2
ㅣ연사: 김금숙(만화가), 린샤오베이(그림책 작가)
ㅣ사회: 유소영(번역가, 국립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강사)
- 일시: 2025. 06. 19. (목) 12:00 - 13:30
- 장소: 책만남홀 2
ㅣ연사: 천쉐(작가), 천쓰홍(작가)
ㅣ사회: 노유다(움직씨 출판사 공동대표)
- 일시: 2025. 06. 19. (목) 14:00 - 15:30
- 장소: 책마당
ㅣ연사: 우팅이(타이완 비즈니스 위클리 해외 저작권 전문가), 천잉루(타이완 에쿠스 출판사 부대표), 홍야원(타이완 다라 출판사 편집장), 황이전(타이완 칭린 출판사 편집장)
ㅣ사회: 수슈관(타이완콘텐츠진흥원 해외교류본부장)
- 일시: 2025. 06. 20. (금) 11:00 - 12:30
- 장소: 책만남홀 1
ㅣ연사: 샤오샹선(작가), 양솽즈(작가)
- 일시: 2025.06.21(토) 17:00-18:30
- 장소: 책만남홀 2
◼ 6/18 수요일
[강연] 떠도는 섬: 우밍이와 『복안인』의 문학 여정
『복안인(複眼人)』은 타이완 작가 우밍이의 작품 중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소설 중 하나로, 2025년 처음으로 한국어로 출간됩니다. 이번 대담에서는 『복안인』의 한국어 번역을 맡은 허유영 번역가가 우밍이 작가와 함께, 이 작품이 타이완에서 출발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한국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되짚어봅니다. 이 소설은 판타지와 SF 요소를 조화롭게 엮고, 시적이면서도 서글픈 서술로 다양한 인물과 시공간을 넘나듭니다. 사라진 항해자와 전쟁의 메아리, 섬의 생태와 민족의 기억을 따라가며, 소외된 생명과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모든 존재는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상실과 변방에 대한 깊은 관심을 함께 불러일으킵니다. 과거를 말로는 다 담을 수 없고, 현실이 점차 무너져내릴 때, 문학은 그 파편들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작가의 책임이란, 침묵과 망각 속에서도 끊임없이 써내고 귀 기울이는 일이지 않을까요? 독자들을 『복안인』의 다층적인 시선 속으로 초대하여, 문학이 세상을 어떻게 비추고 언어를 어떻게 초월하는지를 함께 바라봅니다.
ㅣ연사: 우밍이(작가)
ㅣ사회: 허유영(번역가)
- 일시: 2025. 06. 18.(수) 13:30 - 14: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Still Young Still New”에서 『마음의 눈』으로
『마음의 눈(他們的眼睛)』은 조용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와 움직임이 깃든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 천페이슈는 “하이거우팡둥(海狗房東) 작가의 문장이 단순하고 명료해 보이지만, 이를 그림책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강연에서는 천페이슈 작가가 글의 리듬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조율했는지, 그리고 책 속 장면과 오브제 하나하나에 어떤 의도와 고민을 담아냈는지를 직접 들려줍니다. 『마음의 눈』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번 강연은 글과 그림이 주고받는 교감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ㅣ연사: 천페이슈(작가)
ㅣ사회: 이혜령(작가)
- 일시: 2025. 06. 18. (수) 15:00 - 16: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경계에서 아시아를 만나다 — 아포의 인류학 여행
아포 작가의 논픽션 글쓰기와 현장 조사의 경계를 탐구하며, 그녀가 여행과 관찰에서 경계와 정체성을 어떻게 글로 풀어내는지를 공유합니다. 아포 작가의 대표작 『슬픈 경계선』에 초점에 맞추어 ‘경계’가 어떻게 국적과 신분, 문화적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며, 남북한, 홍콩, 베트남, 마카오 등의 챕터를 예로 들며 한국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ㅣ연사: 아포(작가)
- 일시: 2025. 06. 18. (수) 16:30 - 17: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 6/19 목요일
[강연] 그림과 글 사이에서: 마니니웨의 창작 여정
마니니웨 작가가 시, 산문, 이미지 보도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창작하는 자신만의 과정을 들어보는 자리입니다. 다양한 장르 속에서 ‘솔직하게 말하는’ 방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무겁고 어려운 주제에 천착하게 되었는지를 작가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니니웨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하여 감정의 깊이와 사회적 이슈를 탐구해 왔습니다. 창작자로서의 내면적 여정, 그리고 글쓰기와 그리기를 통해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왔는지를 진솔하게 들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ㅣ연사: 마니니웨(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0:30 - 11: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안개 속을 걸으며 — 그림책 창작 과정 이야기
“창작의 과정은 마치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찾아 나아가는 것과 같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가 두 걸음 물러서고, 다시 세 걸음 전진하기도 하며, 때로는 잠시 멈추기도 한다. 그렇게 스스로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나아갈 방향을 발견하게 된다.” 『집』, 『숲속 나무가 쓰러졌어요』의 작가 린롄언이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그림책 창작 여정을 들려줍니다. 한 작품이 어떻게 조금씩 형태를 갖추어 가는지를 솔직하고 섬세하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ㅣ연사: 린롄언(작가), 정희화(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2:00 - 13: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서사는 치유다
상실과 재난이 빈번한 시대, 우리는 어떻게 치유와 재생의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우밍이 작가의 대표작 『도둑맞은 자전거』의 시선을 통해 문학이 상실을 마주하는 힘이 될 수 있을지를 탐구합니다. 과거가 산산조각 나고 상실이 일상이 된 세계에서, 글쓰기는 어떻게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자아를 이해하는 데 동행할 수 있을지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ㅣ연사: 우밍이(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3:30 - 14: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아직도 갈피를 못 잡지만, 그래도 계속 그린다
“그림책 창작의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 시간들은 창작이라는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추구했던 여정이었다. 여전히 창작과 삶을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순간이 많지만, 이제는 그런 혼란조차 낯설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작품을 만들며 겪었던 고민을 한데 모아, 창작에 관심 있는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엄마를 기다리며』의 작가 장샤오치는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감성을 지녔습니다. 작가만의 창작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독자들과 공감과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ㅣ연사: 장샤오치(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5:00 - 16: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죽음의 신호와 공포의 형상: 「산호의 뼈」에서 『K.I.N.G: 천재대책실』의 이종 도시로
쉐시쓰 작가의 대표작들에 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쾌: 젓가락 괴담 경연』에 수록된 단편 「산호의 뼈」를 시작으로, 젓가락과 같은 일상적인 사물과 신체적 공포, 저주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강렬한 괴담적 분위기를 창조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K.I.N.G: 천재대책실(天災對策室)』에 등장하는 대재해 판타지와 이종적인 도시 설정을 통해, 청소년 실종, 공공의 불안 등 사회적 이슈를 연결하는 지점도 함께 살펴봅니다. 또한, 『불가지론 탐정(不可知論偵探)』 속 ‘죽음의 시각화’ 설정을 소개하며, 보이지 않는 공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서사 기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ㅣ연사: 쉐시쓰(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6:30 - 17: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한국에 없는 타이완의 요괴들: 샤오샹선의 괴담 속 세계
귀신 이야기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타이완의 요괴와 도시 전설은 한국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샤오샹선 작가는 타이완 민속 신앙과 지역 전설, 일상적인 생활 환경에서 소재를 찾아 타이완식 현대 공포 이야기를 창조합니다.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그리움과 따뜻함이 담긴 타이완식 요괴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지만, 묘하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타이완 요괴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미묘한 도시 전설 속에서 타이완만의 문화적 그림자와 문학적 매력을 발견해 보는 시간입니다.
ㅣ연사: 샤오샹선(작가)
- 일시: 2025. 06. 19. (목) 18:00 - 19: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 6/20 금요일
[강연] 린샤오베이 북토크: 『이별 연습』과 『물고기인 척!』
린샤오베이 작가의 그림책은 이미 대부분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이별 연습』, 『물고기인 척!』, 『엄마는 구름 같아요』를 2024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이별 연습』과 『물고기인 척!』의 한국어 번역을 맡은 유소영 번역가와 린샤오베이 작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탄생 비화와 뒷이야기, 그리고 한국 출판문화 내 린샤오베이 작품의 위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ㅣ연사: 린샤오베이(작가), 유소영(번역가)
- 일시: 2025. 06. 20. (금) 10:30 - 11: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좁은 틈새에서 살아남은 동아시아의 작은 존재들 — 저우젠신 × 김금숙의 역사 증언
1930년대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 혼란 속에서 성장한 동아시아의 아이들은 어떤 시간을 겪었을까요? 저우젠신의 대표작 『대만의 소년』 속 주인공은 19세에 사회주의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공산주의자’로 몰려 10년 동안 투옥되며, 김금숙의 『풀』에서 주인공은 양부모에게 팔려 위안부가 되는 비극을 겪습니다. 이 두 편의 사실 기반 그래픽노블은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근현대사를 공유하는 타이완과 한국의 ‘작은 존재들’이 품은 큰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래픽노블이라는 독특한 ‘서구적 언어’를 통해 동아시아의 서사를 어떻게 세계와 연결했는지, 그 과정과 의미를 함께 조명해 보는 시간입니다.
ㅣ연사: 김금숙(만화가), 저우젠신(작가)
- 일시: 2025. 06. 20.(금) 12:00 - 13: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마천대루』와 천쉐 작가의 세계
타이완을 대표하는 작가 천쉐의 첫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장편소설 『마천대루』를 중심으로 한 특별 북토크가 열립니다. 번역가 허유영과의 대화를 통해, 초고층 아파트 ‘마천대루’라는 공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군상과 현대 사회의 불안, 여성의 삶, 침묵 속 절망을 깊숙이 들여다봅니다. 범죄와 미스터리를 넘어선 이 작품은, 단절과 소외의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언어와 관계를 다시 묻는 질문이 될 것입니다.
ㅣ연사: 천쉐(작가)
ㅣ사회: 허유영(번역가)
- 일시: 2025. 06. 20.(금) 13:30 - 14: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입에 담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마주하다 — 팜팜 리우 × 마영신의 만화 연대기
사람들이 쉽게 말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팜팜 리우와 마영신의 만화 속에 펼쳐집니다. 이들의 작품에는 영웅도, 미녀도, 성공한 상류층 인물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가정 불화, 갈등, 따돌림, 성, 질병, 질투와 증오 등 삶의 어두운 단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요. 팜팜 리우의 대표작 『매드하우스 투어: 세상이 온통 정신병원이다』는 실제 가족 이야기에 허구적 요소를 가미해 완성된 작품으로, 타이완에서 만화로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입니다. 청소 노동자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들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마영신의 『엄마들』 역시 미국 하비상 최우수 국제도서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두 작가가 한자리에서 만나, 만화를 통해 사람들이 터놓기 어려워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마주하고 풀어내는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ㅣ연사: 팜팜 리우(작가), 마영신(작가)
- 일시: 2025. 06. 20.(금) 15:00 - 16: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그림책 창작의 즐거움과 도전
“재미없으면 버틸 수 없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니지요. 열정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생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호랑이를 키우고 싶어요』, 『맨 앞에 뭐가 있는데?』, 『빛나는 나무』 등 여러 권의 그림책을 출간한 마오위 작가에게 있어 그림 스타일의 실험과 선택, 글 작가와의 소통과 협업은 훌륭한 그림책을 완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도전 과제였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단계를 넘어, 이야기에 꼭 맞는 그림을 찾아내는 작업을 거쳐, 지금은 ‘1+1 > 2’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오위 작가가 지난 10여 년 동안 걸어온 창작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입니다.
ㅣ연사: 마오위(작가)
ㅣ사회: 신은주(강사)
- 일시: 2025. 06. 20.(금) 16:30 - 17: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소설로 떠나는 타이완 미식 여행: 양솽즈의 맛과 기억
‘음식’을 서사의 가교로 활용하는 작가, 양솽즈. 그의 작업은 한 그릇의 음식이 어떻게 등장 인물 내면의 기억을 자극하는지, 또 인물들 사이 상호작용의 계기가 되는지, 심지어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주는지, 독자로 하여금 그 과정을 경험하도록 이끕니다. 양솽즈 작가의 대표작 『대만만유록(臺灣漫遊錄)』을 중심으로, 음식이 어떻게 등장인물의 감정과 기억을 이어주고 역사적 사적 사건들을 연결하는지, 그리고 미각을 매개로 시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ㅣ연사: 양솽즈(작가)
- 일시: 2025. 06. 20.(금) 18:00 - 19: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 6/21 토요일
[강연] 해양 문학과 창작
타이완 문학이라는 영역에서 샤만 란보안은 바다에 대한 깊은 인본주의적 관심과 해양에 대한 애정으로 독특하고 영적인 항로를 펼쳐냈습니다. 란위(蘭嶼) 다오족 출신의 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오랫동안 민족 기억, 식민 트라우마 및 문화 전승에 주목해 왔으며, 바다를 영적이고 역사적인 것으로 여기며 자신의 글에서 부족과 자연, 기억과 미래 사이의 연결을 찾습니다. 샤만 란보안 작가는 언어를 통해 조상의 영(靈)과 바다, 별을 기억에서 소환할 수 있는 ‘영혼의 항로’를 어떻게 구축해 왔는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의 작품은 개인과 민족의 망명 경험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현대화의 충격 속에서 섬의 운명에 대한 영탄이자 응답이기도 합니다. 문학과 땅에 대한 고백이며 바다에서 출발하는 문학 여행이기도 한 샤만 란보안의 작품 세계로 빠져들어 보는 자리입니다.
ㅣ연사: 샤만 란보안(작가)
- 일시: 2025. 06. 21.(토) 10:30 - 11: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문학과 음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세계
젊은 천재 작가 장자샹을 만나봅니다. 타이완의 한 시골 마을에 깃든 근대 타이완의 비극적인 역사와 이를 괴력난신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나간 과정을 들어봅니다.
ㅣ연사: 장자샹(작가), 김태성(번역가)
- 일시: 2025. 06. 21.(토) 12:00 - 13: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천쓰홍의 문학 세계
타이완 문학의 큰 흐름인 퀴어 문학의 역사와 현위치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타이완. 문학이 그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또한, 아시아 작가로서 유럽에 거주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책을 펴낸 국제적 경험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ㅣ연사: 천쓰홍(작가), 김태성(번역가)
ㅣ사회: 박여영(민음사 편집자)
- 일시: 2025. 06. 21.(토) 13:30 - 14: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소설, 거울 속의 거울과 민족의 역사
타이완 작가 핑루는 독자들을 거울 같은 소설 세계로 인도하여 역사와 개인의 운명이 얽혀 있는 심오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핑루의 대표적인 장편 기획 “핑루 대만 3부작”으로 허구적 서사를 통해 타이완 100년 역사의 그림자와 희망을 비춥니다. 소설은 하나의 진실만을 비추지 않는 거울입니다. 소설을 통해 신화와 역사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섬의 운명의 교차점을 어떻게 포착해 왔는지를 독자들과 함께 깊이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과거와 대화할 수 있을까요?” 또, 우리는 어떻게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ㅣ연사: 핑루(작가)
- 일시: 2025. 06. 21.(토) 15:00 - 16: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타이완 자유여행 A to Z —초보도 고수 되는 핵심 팁 공개
대표적인 타이완 여행서, 『디스 이즈 타이완』의 저자 신서희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타이완 여행의 매력을 소개하고,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타이완을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자유여행이 처음인 사람이라도 마치 여행 고수처럼 타이완을 즐길 수 있는 비법도 함께 공개합니다!
ㅣ연사: 신서희(작가)
- 일시: 2025. 06. 21.(토) 16:30 - 17: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문학에서 영상으로 — 넷플릭스 드라마로 각색하는 과정과 도전
넷플릭스 타이완 오리지널 드라마 〈바츠먼의 변호인〉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탕푸루이 작가가 문학과 영상 서사의 차이, 그리고 드라마 각색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겪은 경험과 도전을 공유합니다. 문학적 이야기 구조와 영상 매체의 서사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창작자로서 각색 과정에서 느낀 고민과 시도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ㅣ연사: 탕푸루이(작가)
- 일시: 2025. 06. 21.(토) 18:00 - 19: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 6/22 일요일
[강연] 허구와 현실 사이, 그림책 창작의 모순
황이원 작가의 그림책, 『동물원의 비밀』, 『옛날 옛날 기차가 작은 섬에 왔어요』, 『초록 애벌레를 싫어한 왕자』 등에서 중요한 특질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허구와 현실, 사랑과 혐오, 밝음과 어두움, 단순함과 복잡함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감정과 대상을 포착합니다. 이 상반된 요소들은 서로 분리되어 있기보다는, 오히려 글과 그림을 통해 유기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이러한 모순과 충돌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녹아드는지를 살펴보고,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ㅣ연사: 황이원(작가), 조성순(작가)
- 일시: 2025. 06. 22. (일) 10:30 - 11: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우샤오러 × 이희주: 환상에서 로그아웃하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존재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동시에 타인의 고통에서 힘을 얻는 인터넷 늑대의 먹잇감이 되기도 하죠. 타이완판 ‘N번방’ 사건을 다룬 『죽음의 로그인』의 작가 우샤오러와, 버추얼 휴먼에 숨을 불어넣는 『마유미』의 작가 이희주가 인터넷이 유일한 믿을 구석이 된 이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ㅣ연사: 우샤오러(작가), 이희주(작가)
ㅣ사회: 곽선희(편집자)
- 일시: 2025. 06. 22. (일) 12:00 - 13: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조연 여배우』, 등구운 작가를 만나다
타이완의 배우이자 작가 등구운이 소설 『조연 여배우』를 통해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낭독과 함께 작품의 세계관, 창작 배경, 그리고 인물들이 지닌 섬세한 감정선을 등구운 작가의 목소리로 만나보세요.
ㅣ연사: 등구운(작가)
- 일시: 2025. 06. 22. (일) 13:30 - 14:3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
[강연] 검은 상자를 열다: SNS에서 웹툰 작가로
타이완에서는 2014년부터 웹툰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 이전까지 타이완 만화는 종이책 형태이거나, SNS를 통한 그림‧글 창작에 국한되어 있었지요. 『검은 상자』의 작가 PONY 역시 처음에는 SNS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LINE 웹툰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연재를 시작하게 된 『검은 상자』는 타이완 최초로 영상화까지 성공한 웹툰입니다. PONY 작가를 만나, SNS 기반의 창작 활동에서 본격적인 웹툰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그 과정을 직접 들어봅니다.
ㅣ연사: PONY(작가)
- 일시: 2025. 06. 22. (일) 15:00 - 16:00
- 장소: 타이완 주빈관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