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2025. 06. 18.(수) - 06. 22.(일)ㅣ코엑스 A & B1홀

역대 프로그램

주빈 Guest of Honor 소개

대만감성 臺灣感性

‘대만감성 臺灣感性’은, 문화의 맛이자 감정의 온도입니다.

대만감성은 골목과 창틀 사이를 관통하여 일상생활의 디테일 속에 감춰져 있습니다.

수많은 한국 독자 및 여행자들에게 타이완은 낯설면서도 친절한 곳, 레트로와 오늘, 자유와 절제, 다원과 포용이 하나로 녹아드는 문화의 현장이자 영역입니다.

이러한 감성은 타이완의 독특한 역사배경과 문화적 토양에서 나옵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섬세하고 따스한 연결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타이완은 주빈으로 ‘대만감성 臺灣感性’을 가지고 함께합니다. 한국 독자들께서 섬나라 타이완의 문화적 맥박과 동력을 눈으로 보고 귀로 경청하고 마음으로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만감성은 자유로운 바람이다.

대만감성은 열린 품이다.

대만감성은 캠퍼스 안의 반얀나무다.

대만감성은 바닷속 고래와 돌고래다.

대만감성은 골목 안의 일상이다.

대만감성은 축제의 환희이다.

대만감성은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다.

대만감성은 여행자의 자유다.

대만감성은 마이크로칩 속의 통찰이다.

대만감성은 글과 그림 속의 깊이와 찬란함이다.

대만감성은 이 세계를 연결하는 열정이다.

대만감성은 모든 사람의 독립과 존엄을 믿는 마음이다.


이번 타이완 주빈관에서는 여섯 가지 문화적 측면에서‘대만감성’이 무엇인지 해석하고 타이완의 다원화되고 교차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문학 : 타이완문학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들의 명작과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하여 여성과 신이민(新移民), LGBTQ+, 사회계층, 국가언어 등의 주제로 한국 독자들과 대화를 진행한다.


* 생활풍격 : 일상과 감정을 주제로 하여 타이완의 다원화되고 포용적인 생활미학을 보여준다.


* 그림 및 이미지 예술 :  그림책에서 만화에 이르기까지 타이완 그림 및 일러스트레이션 창작의 국제적 에너지와 창조적 어휘를 보여준다.


* 대지와 여행 : 자연과 인문의 글쓰기를 통해 타이완섬의 기억과 풍경을 서술한다.


* 음식과 오락 : 길거리 먹거리에서 영상 서사에 이르기까지 타이완 특유의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 역사의 공감 : 전후 80년 타이완과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들을 대조함으로써 타이완 사회와 문화의 발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한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타이완 주빈관에서는 84개 출판사가 엄선한 500여 종의 도서와 도서 목록을 ‘대만감성’의 여섯 가지 주제에 따라 전시합니다. 이미 판권수출 계약이 완료된 한국어 번역본 및 브랜드 전시관을 결합하여 출판의 깊이와 창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동시에 23명의 타이완 작가를 초청하여 62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풍부한 대담과 상호교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대만감성 臺灣感性’ 주제관을 방문하셔서 저희와 함께 공감의 책장을 넘기면서 공명의 경지로 들어가 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