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처음 만나는 책〉
첫 경험은 강렬합니다. 그래서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가을, 첫 책〉에서 선보여지는 책들을 만난 순간도 잊히지 않는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도서전 개막에 맞추어 10권의 책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지난 〈가을, 첫 책〉을 통해 독자들을 처음 만났던 책들은 많은 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허블), 정우성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원더박스), 장강명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아작), 손미나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한빛비즈) 등 이 책들을 사랑했던 독자라면 올해 〈가을, 첫 책〉에 소개되는 책들을 통해 또 다른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과 잊히지 않는 사랑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책만 덩그러니 오지 않습니다. 〈가을, 첫 책〉의 작가들이 직접 도서전을 찾아 독자들과 만납니다. 새로 선보이는 책에 대해서, 그리고 코로나19로 망가진 일상과 우리의 치유를 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가을, 첫 책〉과 ‘가을의 작가’들을 만나러 나선 길에서 잊지 못할 강렬한 순간을 만나길 바랍니다.
〈가을, 첫 책〉
1.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김수현 /민음사
2. 『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문부일 / 마음이음
3. 『미쳐 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하미나 / 동아시아
4.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기록: 최규화, 구술: 김두리 / 산지니
5. 『세 발로 하는 산책』글: 문소리, 류영화 그림: 강숙 / 마음산책
6. 『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 김이설, 김혜나, 박생강, 박주영, 정지향, 최정화 / 은행나무
7. 『소똥구리 영양사, 포』글: 홍종의, 그림: 허구 / 우리학교
8. 『오늘부터 배프! 베프!』글: 지안, 그림: 김성라 / 문학동네
9. 『마법에서 과학으로: 자석과 스핀트로닉스』 김갑진 / 이음
10. 『타임 아웃: 사람을 구하는 데 진심인 편입니다』 오흥권 / 생각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