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2025. 06. 18.(수) - 06. 22.(일)ㅣ코엑스 A & B1홀

작가와의 만남

◼ 6/18 수요일

이야기와 감각: 백희나 x 스토리보울

이야기에 감각을 입히다: 스토리와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보울’의 감각으로 완성된 단짠한 백희나의 창작 기록. 한 권의 그림책이 되기까지, ‘함께’의 힘을 들려드립니다.

ㅣ연사: 백희나(그림책 작가), 이기섭(북 디자이너)

- 일시: 2025. 06. 18. (수) 14:00 - 15:3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 6/19 목요일

그대와 가장 가까운 시간, 시낭송회

시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시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우리는 시로 만나 소통합니다.

ㅣ연사: 도종환(시인), 박성우(시인), 안도현(시인)

- 일시: 2025. 06. 19. (목) 17:00 – 18:30
- 장소: 책만남홀2
- 주관 및 문의: 재단법인 평산책방(J07)

◼ 6/20 금요일

매일 수천 편의 장편소설을 쓰는 AI가 나타난다면

알파고 이후 바둑계가 경험한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며, 인공지능 시대에 문학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가치 있다고 여겨온 모든 것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질지 전망해 봅니다.

ㅣ연사: 장강명(작가)
ㅣ사회: 요조(뮤지션, 작가)

- 일시: 2025. 06. 20. (금) 13:00 – 14:30
- 장소: 책만남홀2
- 주관 및 문의: 동아시아 허블 메이커스 히포크라테스(F09)

신뢰의 담지자로서의 책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짜뉴스의 시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이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책, 그것도 종이에 인쇄된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신뢰할 수 있는 매체로서의 책의 중요성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독서는 신뢰할 만한 정보의 취득과 의탁할 만한 감정의 발견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되고 있습니다.

ㅣ연사: 김영하(소설가)

- 일시: 2025. 06. 20. (금) 14:00 - 15:0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박찬욱 감독의 믿을 구석

독서광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박찬욱의 작품들 상당수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각본 영화와 달리 원작이 있는 영화가 그에게 주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그는 소설의 어떤 점에 매료되어 있는지, 박찬욱 감독의 소설 원작 작품들과 그가 영감을 받은 책들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ㅣ연사: 박찬욱(영화감독)
ㅣ사회: 신형철(문학평론가)

- 일시: 2025. 06. 20. (금) 16:00 - 17:30
- 장소: 책만남홀1
※ 본 강연은 을유문화사와 함께합니다.

망하도록 두기엔 너무 아름다운 세상이라

여기,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낙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두 작가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변화의 동력을 찾고, 환상세계 속에서 이를 가공해 다시 희망의 에너지를 담은 글을 만들어 냅니다. 두 사람이 지키고 싶은, 혹은 바꾸고 싶은 이 세계의 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사회를 샅샅이 살피는 작가 최진영과 조예은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ㅣ연사: 조예은(소설가), 최진영(소설가)
ㅣ사회: 양경언(문학비평가)

- 일시: 2025. 06. 20. (금) 16:30 - 18:0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 6/21 토요일

읽고 쓰는 사람

책을 읽고 다듬는 일이,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작가로서의 창작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듯하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경험이 될지도 모릅니다.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속에 파괴와 구원이 공존한다면, 그 과정에서 느끼는 이중적인 감정과 그것이 어떻게 글을 쓰는 일에 뿌리가 되는지, 작가로서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ㅣ연사: 김민정(시인), 박준(시인), 안희연(시인)
ㅣ사회: 소유정(문학평론가)

- 일시: 2025. 06. 21. (토) 11:30 - 13:0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갈등 해결의 건축 공간

유현준 건축가는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화목한 건축으로 관계와 사회를 바꿔 나갈 수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우리 사이의 공통분모를 만드는 건축은 무엇이고 그런 공간은 어떻게 사회의 갈등을 봉합했을까요? 그에게 새로운 건축물이 이 시대의 갈등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준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다음 시대를 열 건축 공간을 함께 그려 봅니다.

ㅣ연사: 유현준(건축가)
ㅣ사회: 한소범(한국일보 기자)

- 일시: 2025. 06. 21. (토) 13:30 - 15:00
- 장소: 책만남홀1

바캉스 프로젝트 시즌7 릴레이 토크쇼: 옛이야기에서 찾은 사랑, 그리고 의문의 숫자

그림책 작가들이 모여 한국의 옛 이야기를 재료로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바캉스 프로젝트가 시즌 7을 맞아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ㅣ연사: 바캉스 작가들(그림책 작가)

- 일시: 2025. 06. 21. (토) 15:00 - 16:30
- 장소: 책만남홀2
- 주관 및 문의: 바캉스 프로젝트(S01)

더이상 혼잣말이 아니게 될 때

작가는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창작의 힘 앞에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담아냅니다. 때로는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까지 작품에 반영되고, 이야기가 세상에 나와 그의 상처와 극복의 경험이 독자들과 만나는 순간 공명하며 내밀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기도 합니다. 영화와 소설을 만드는 두 작가가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이야기를 짓는 과정을 살펴보며, 내면의 목소리가 창작에서 갖는 역할과 영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ㅣ연사: 손원평(작가), 정대건(소설가)
ㅣ사회: 허희(문학평론가)

- 일시: 2025. 06. 21. (토) 16:30 - 18:0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 6/22 일요일

마음껏 길을 잃어보기로 해

두 작가의 소설 속에는 길 잃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의지할 곳이 없거나, 불안하거나, 모순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믿을 구석에 머물러 있을 생각 없이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의 과정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두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더불어 두 작가가 삶과 문학 안에서 해 온 도전과 실수, 그 속에서 찾아낸 각자의 깨달음도 나눠봅니다.

ㅣ연사: 김기태(작가), 장류진(소설가)
ㅣ사회: 오은교(문학연구자)

- 일시: 2025. 06. 22. (일) 11:00 - 12:3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만나는 것들: 김호연 작가 강연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작가의 막막한 현실 속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ㅣ연사: 김호연(소설가)
ㅣ사회: 허희(문학평론가)

- 일시: 2025. 06. 22. (일) 14:00 - 15:30
- 장소: 책만남홀1

농담으로 위로할 줄 아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농담으로 위로할 줄 아는 사람,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인간하고도 잘 지내는 사람, 적극적 구원은 아니더라도 희미한 온기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삶의 내공이 쌓여 만들어지는 성숙함이란 나의 내면만을 돌보는 것을 넘어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할 때 드러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랜 시간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온 작가들과 함께 나에서 너로, 우리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느리게, 조금씩 시야를 넓히는 문학이 담아낼 수 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ㅣ연사: 김애란(소설가), 윤성희(소설가)
ㅣ사회: 강동호(문학평론가)

- 일시: 2025. 06. 22. (일) 15:00 - 16:30
- 장소: 책마당
※ 본 강연은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