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보도자료

출협, ‘2018 볼로냐아동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반달 <나무, 춤춘다>(배유정 글, 그림) 2018 볼로냐라가치상 뉴호라이즌 부문 대상 수상, 비룡소 <벽>(정진호 글, 그림) 아트 부문 우수상 수상, 반달 <너는 누굴까>(안효림 글, 그림) 오페라프리마 부문 우수상 수상
한국 그림책 작가 6명, ‘2018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및 대표작 전시
교원·예림당·현암사 등 33개 출판사 및 관계 기관 참가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3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우수한 한국 그림책 전시를 통해 국내 아동도서의 저작권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로 55회째인 ‘2018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5천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으로, 아동도서에 관한 저작권 거래는 물론, 주최 측이 운영하는 다양한 전문가 프로그램과 특히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전 세계 아동출판 관계자들과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도서전이다.

작년 100개국의 1,280개사가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관람객 수는 2만 6,700명이었다. 또한 40개국 720명의 기자가 방문하여 도서전을 취재하였으며 200개의 전문가 회의 및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올해 주빈국은 ‘중국’이다. 주최자인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는 전시명 ‘Dream’이라는 주제에 맞춰 중국 아동도서와 그림책을 홍보하고, 우수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중국 아동도서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출협은 올해 304㎡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한국도서 800여 종을 전시하는 한국관에는 교원, 반달, 보림, 비룡소, 사계절출판사, 시공사, 예림당, 종이나라, 창비, 한솔교육, 현암사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관련 단체, 저작권 에이전시 등 총 33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미며, 출협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학동네, 이야기꽃, 파란자전거 등 17개사의 위탁 도서를 전시한다.

또한 ‘일상의 아름다움(Everyday Beauty)’이라는 주제아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하고 일상적인 국면을 조명하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솔직 담백한 아름다움을 담은 우리 창작 그림책을 전시하여 해외 출판인에게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가 기획하고 류영선 작가, 이지원 작가가 추천한 도서로 길벗어린이, 보림출판사, 사계절, 이야기꽃, 웅진주니어, 창비 등 총 22개 출판사에서 선정한 도서 51권을 소개한다. 도서는 ‘즐거운 한낮’, ‘만남과 헤어짐’, ‘혼자만의 시간’, ‘최고의 순간’ 등 소주제로 나누어 전시할 예정이며 서울의 일상을 보여주는 그림책, 그리고 작년 BOP(올해 최고의 아동출판사 상)을 수상한 보림 출판사의 작품을 추가로 소개한다.

올해 한국은 그림책 강국의 위상을 한 번 더 떨쳤다. 반달의 ≪나무, 춤춘다≫가 ‘볼로냐라가치상’ 뉴호라이즌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비룡소의 ≪벽≫이 아트 부문 우수상, 반달의 ≪너는 누굴까≫가 오페라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도서가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볼로냐라가치상 심사위원단 측은 ≪나무, 춤춘다≫는 “독특한 구성과 함께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이 다음 페이지로 흘러가는 듯이 연결되어 있는 점이 인상 깊다,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세웠다.”고 심사평을 했으며, ≪벽≫은 “아이가 보는 시점에 따라 같은 공간이 어떻게 다르게 보이고 느껴질 수 있는지, 건축 구조적인 면을 아이의 관점에서 잘 표현했다”고, ≪너는 누굴까≫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춤추듯이 그린 테크닉을 통해 빗물을 시각적 및 시적으로 잘 표현하였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이에 출협은 볼로냐아동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카페 이벤트홀에서 올해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과 한국관 그림책 특별전 ‘일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자는 볼로냐대학의 아동문학 및 교육박사인 마르셀라 테루시(Marcella Terrusi)가 맡았으며 3개의 라가치상 수상작과 김지은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한국관 특별전을 독자에게 소개하여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 작가 3인은 한국관에서 도서전기간 한국관에서 매일 오후 1시-2시 사이에 책 싸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볼로냐아동도서전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전시’는 매년 10월 전 세계 3천여 명에 이르는 그림책 작가들이 응모하는 공모전으로, 출판 혹은 미 출판 그림을 대상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도서전 측은 매년 약 80여 명에 이르는 작가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해 본 타이틀을 내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5개국 76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최종 선정됐으며, 여기에 한국작가 6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각국의 우수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s Exhibition)’에는 권아라, 손혜란, 안경미, 이순옥, 황성혜, 황은아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됨으로써 국내외 출판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철호 회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과 관련해 “올해까지 총 23종의 한국 그림책이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하고, 총 68명의 한국 그림책 작가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라가치상 세 개 부문 입상이라는 성과를 낸 만큼 의미 있는 전시 일정이 될 것이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그림책 컨텐츠의 우수함이 더 널리 알려지고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의 그림책 특별전과 현장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한국관 공동 참가사의 저작권 상담에 최적화된 부스 운영 및 지원에도 힘써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